HSTV - 기독교 뉴스

한국교회와 정치사회
9월 15일 (사)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한직선)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서울대학교기독교총동문회와 연합하여 ‘한국교회와 정치사회’라는 주제로 비전포럼을 개최했다.

박명수 교수(서울신대)는 대선을 앞두고 ‘한국정치의 변화와 직장선교의 역할’이라는 주제를 선정하고 핵심역활을 담당하는 공무원단체를 주목했다. “정치는 정점에 있는 대통령이 하는 것이지만, 대통령과 함께 일하는 공무원의 몫이기도 하다”며 “좋은 정책을 개발”하여 국가운영에 반영하는 기독공무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독공무원들은 정부의 정책이 헌법과 신앙의 법에 일치하는가를 살펴보아야 한다”면서 “헌법이 신앙에 위배된다면 과감하게 수정을 제안하고 한국사회와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건설적인 제안을 내야 한다”며 기독공무원들의 자세를 요구했다.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가 (주)글로벌리서치와 함께 지난 7월부터 두 달 동안 19대 국회의원 162명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80.9%가 “공무원의 종교활동 제한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교육제도에 대한 질문에는 종교를 고려해 중·고교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것에 대해서 57.9%가 찬성하였지만, 종교단체가 설립한 학교의 종교 교과와 선발 기준 등의 자율성에 대해서는 44.7% 반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