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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참가 기독교인 1968명 명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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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와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는 26기독교 3.1운동 역사문화자료 조사사업결과를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진행된 조사는 기초자료로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평가된다. 3.1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던 기독교인 1968명의 명단과 활동, 징역 상황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연구조사팀은 일제 강점기 재판부 판결문과 감리회 지방사, 개교화사, 학교사와 신무기사 등 각종 사료 6709점을 샅샅이 검토했다. 참여한 기독교인들의 명단뿐만 아니라 전국에 산재해 있는 3.1운동 관련 문화유산들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교인들이 직접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윤경로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이사장은 “3.1운동 100주년을 2년 앞두고 일제의 압제에 항거한 신앙 선배들의 정신과 실천하는 신앙인의 모습을 조명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 조사연구 담당자는 조사 보고서에서 밝힌 3.1운동 참가자 1,968명은 당시 일본 헌병대 조사 결과인 3,426명과 큰 차이가 있지만 기독교인으로 확인되거나 추정되는 명단을 확보한 것으로 앞으로 더 보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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