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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속에도 하나님 함께 하시죠탈북청년 간증

이기는 힘은 <오직 예수님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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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주요도시에서 복음중심 교회개척운동을 펼치고 있는 기독교단체 CTC(City To City)를 통해 탈북청년 이성주(31) 씨의 간증이 소개됐다. 그는 12살 때부터 5년간 꽃제비 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고통스러운 기억을 오직 예수님의 사랑으로 이겨냈다고 전했다.

 

그는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 12살이었던 초등학교 3학년 때 교장선생의 강압으로 총살현장을 지켜봐야 했던 순간을 꼽았다. 국가에 충성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공포가 어린 아이의 마음에 충격적으로 심겨진 순간이었다.

 

또 그 당시 그의 아버지는 북한군 장교였는데, 술기운에 동료에게 북한에는 희망이 없다는 말을 한 것이 밀고 되어 온 가족이 평양에서 추방됐다. 먹을 것을 구하러 아버지가 집을 나간 후 4개월 만에 어머니도 집을 나갔다. 그 이후 그는 꽃제비가 되어 떠돌았다. 함께 꽃제비 생활을 하던 친구들이 차례로 죽어, 언 땅을 파고 묻어야 하는 슬픔을 겪었다고 전했다.

 

먼저 탈북한 아버지의 도움으로 2002년 그는 남한에 들어올 수 있었다. 그리고 아버지의 전도로 하나님의 말씀을 접하게 됐다. 남한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정체성의 혼란을 겪으면서 기도하게 되었고 그는 남한과 북한으로 나눠보지 말고 한반도 전체를 보면서 통일을 준비하는 다리가 돼라는 응답을 얻었다.

 

그는 자신이 고통스러운 시간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오직 예수님의 사랑을 의지하는 것이 능력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주님을 만나기 전 북한은 저주의 땅이었고 고통의 기억이었지만, 지금은 축복을 해야 할 장소로 의미가 달라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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