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TV - 기독교 뉴스

 

 

신천지 비리폭로

범죄행위 수사촉구 거리집회

 

 

지난 18일 서울역에서는 신천지 피해자들로 구성된 신천지대책전국연합이 신천지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의 비윤리적이고 반인륜적인 행위를 폭로하고 성추문, 가정파괴,

탈세와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사기, 국가기망행위 등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기 위한

집회와 기자회견을 열었다.

 

신대연 신현욱 대표는 지난 해 9월 신천지 하늘문화체전에서 이만희 교주가 자원봉사단체

만남의 여성 대표와 함께 왕관을 쓰고 걸어간 것은 혼인식을 의미하는 것이며, 이후 경기도 가평에서

두 사람이 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불륜 의혹과 관련된 두 건의 법정 송사에

대해 최근 처벌불원서가 법원에 제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세간에 떠돌던 두 사람의

불륜소문이 사실로 확인된 것이다.

 

신천지 신도였던 김모 씨(61)는 문란한 성관계가 하나의 포교수단으로 사용되었다고 증언했다

개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뒤 성관계를 통해 신천지 성도로 끌어들인다는 것이다

본인은 신천지 김모 여전도사와 13개월 동안 내연관계로 지내면서 사업도 미루고 6개월 간

신천지 교육을 받았고 전했다. 김씨는 김모 여전도사는 나와 만나기 전에도 2명의 남자를 성관계 포교로

접근해 신천지 신도로 만들었다고 말했으며, 나와 멀어진 이유도 또 다른 남자에게 성관계 포교를

시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 씨가 신천지를 비방하자, 김모 여전도사는 돌변해 김 씨를

공갈협박범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신천지 탈퇴자 최모 씨(20)는 온누리교회를 빙자한 신천지 측의 설문조사에 응했다가

학업을 포기하면서까지 신천지에 빠져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개종교육을 통해 일상생활에 돌아올 수

있었으며 현재는 부모님과의 관계가 회복된 것이 가장 기쁘다고 말했다.

 

신천지의 부패와 타락은 이뿐만이 아니다. 신천지대책전국연합은 신천지 광주베드로지파의 부동산

확인서 등을 증거로 신천지 내부의 재정비리 의혹을 제기하고, 광주베드로지파장 지모 씨의 문란한

성관계에 대해서도 사실로 들어났다고 전했다. 신현욱 대표는 현재 신천지는 가장 윗선인 교주에서부터

지파장, 강사, 전도사에 이르기까지 비윤리적인 성적 부패가 만연된 상태이며 교주인 이만희 자체가

여자문제가 얽혀있기 때문에 지파장이나 강사가 문제를 일으켜도 유야무야 넘어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여한 200여 명의 전국연합 회원은 신천지의 실태를 알리는 피켓 시위를 벌이고, 2만 여장의

전단지를 배포했다. 가출이혼 등의 가정파괴 방조와 신도들을 대상으로 하는 감시미행협박 등

그동안 제기돼 왔던 문제들에 대해서도 알렸다. 신천지의 무등록 신학원과 복음방의 불법 개종교육,

허위 기부금 영수증을 통한 상습 탈세 등에 대한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은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진행예정이었으나 기자회견을 불과 이틀 남겨두고 코레일 측이

대관을 취소하면서 서울역 3층 로비에서 진행됐다. 전국연합은 이미 한 달 전에 예약한 장소를 취소

통보한 것에 대해 공공기관이 신천지의 겁박에 놀아난 격이라며 서울역 측에 유감을 표했다

서울역 관계자는 대회의실을 대여해주면 신천지 신도 2만 명이 몰려와 시위를 하겠다는 협박전화가

업무시간 내내 왔다며 취소이유를 전했다. 신현욱 대표도 14, 15일 이틀 동안 경찰로부터 기자회견

취소를 종용하는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14일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_박위근 목사) 바른신앙수호위원회는 신천지가 운영하는

하늘문화센터에 대한 경계령을 내렸다. “하늘문화센터에서 시행하는 성경공부 및 행사는 신천지가

주관하는 것으로 회원 교단 및 단체가 경각심을 갖고 미혹되지 않아야 한다고 전했다.

 

신천지 교단은 약7개월의 성경공부 과정을 거쳐야 교회에 입교할 수 있을 정도로 성경공부에

큰 비중을 둔다. “성경을 믿는 신앙인이라면 성경에 기록된 대로 신앙을 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성경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것이 신천지의 감언이설이다. 또한 신천지는 무신앙인이나 타종교

신앙인 보다 기존의 개신교 신앙인을 주요 전도 대상으로 삼기 때문에 신천지 교세가 확장될수록

기존교회의 교인감소를 초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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