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TV - 기독교 뉴스

WCC 지지하는 새정부
3월7일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 10월 부산에서 세계 기독교계의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세계교회협의회 10차 총회가 열리는 것을 안다”며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기를 기원하겠다”는 지지발언을 했다.

이어 지난 2월 새로 취임한 정홍원 국무총리는 종교 지도자들과 잇달아 만남을 가지면서 국정운영을 위한 협력을 부탁했다. 3월 8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를 방문하여 김영주 교회협 총무와 WCC총회 전반에 대한 대화를 가졌다.

김영주 총무는 WCC 제10차 부산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였고, “전 세계에서 6천여 교회 지도자들이 참석한다”며 “세계 최대 민간기구로 유엔과 같은 역할을 감당한다”고 설명했다. 또 역대 총회에 그 나라 대통령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홍원 총리는 “WCC총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화답했다.

4일 후인 12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교회협과 한기총을 각각 방문해 WCC총회와 WEA총회 등 한국교회의 국제행사와 관련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