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TV - 기독교 뉴스

3월 7일 제45회 국가조찬기도회
‘박근혜 대통령 참석’
오는 3월 7일 박근혜 대통령 등 각계 지도자 3천여 명이 참석하는 제45회 국가조찬기도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한 후 처음 마련되는 국가조찬기도회로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월 새로 취임한 사무총장 김명규 장로는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야 할 때”라며 “국가조찬기도회를 통해 국가의 장래를 하나님의 손에 의탁하고자 준비위원회를 조직했다고 전하고 국내외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함께 기도해 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입법, 사법, 행정부 및 학계, 경제계 그리고 기독교계 전현직 총회장과 기독교 기관 단체 대표, 전 세계 16개국의 국회의원과 장관, 그리고 각국 대사 등 국내외 각계각층의 지도자들이 참석한다. 또한 장애인과 농어촌 및 낙도지역 목회자, 다문화세대, 아시아 아프리카 출신 유학생, 탈북자 출신 목회자 등이 특별 초청돼 국가와 대통령을 위해 기도할 예정이다. 미국 국가조찬기도회를 이끌어가는 로버트 맥퀸 하원의원과 글렌 프랭클린 머레이 아시아 위원장, 데이빗 보이드 국제위원장도 참석한다.

국회조찬기도회 회장인 황우여 국회의원은 “45년 오랜 세월을 대통령과 함께 온 국민이 하나님께 기도했다는 것이 매우 뜻 깊고, 우리나라 축복의 근원이라 생각한다”면서 “몇몇이 모여서 드리는 기도회라기보다 전 기독교인, 나아가 모든 국민의 기도회라는 생각으로 이날 하루만은 대통령과 나라를 위한 기도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가조찬기도회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나라’를 주제성구로 하여 ‘국민화합, 경제번영 및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국내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을 간구할 예정이다.

준비위원장 김명규 장로는 “국내외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때에 박근혜 정부가 모든 면에서 성공적으로 일해야 하기에 임기 첫 해에 대통령과 국내외 귀빈을 모시고 드리는 기도가 대단히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은혜스럽고 성대하게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훌륭한 국가조찬기도회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사)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의 올해 사업으로 - 미국, 일본, 대만, 러시아 등 우방국과의 국가조찬기도회 공조 강화 - 아프리카 카메룬·에티오피아 등에 국가조찬기도회 개최 지원 - 국내외 목회자·장로·선교사 발굴 및 영상물 제작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이 참석하는 국가조찬기도회는 1968년 5월 8일 워커힐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처음으로 참석한 ‘제1회 대통령 조찬기도회’로 공식화 된 이후, 8회째인 1976년 기도회부터 현재와 같은 ‘국가조찬기도회’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2003년에는 사단법인으로 설립돼 국가조찬기도회와 관련된 행사주관 및 준비 일체를 맡아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