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TV - 기독교 뉴스

2013 한국선교 현황조사 결과
한국선교연구원이 2년마다 실시하는 ‘한국선교현황’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2012년 해외 파송선교사 총 숫자는 19,798명으로 집계되었고, 연 증가율은 2.19%로 그 전(2.41%)에 비해 감소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흐름대로라면 한국 선교사 파송 증가율은 곧 하락세를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교사들을 파송한 선교단체는 167개로 지역적으로는 52.9%가 아시아에서 사역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 북미 9.4%, 유라시아 9.2%, 아프리카가 7.3%로 아시아 지역에 선교사들이 집중되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적으로는 27.5%가 기독교국가에 26.9%가 이슬람지역에서 사역하고 있었고, 그 외에 공산권 18.7%, 불교권이 14.3%를 차지했다.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아시아지역에 대해 캄보디아 장로교신학교의 전호진총장은 앞으로 동남아권 선교가 이슬람과의 선교전쟁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한국 선교사들과 현지인 연구원들의 모임인 이슬람연구 네트워크는 동남아 권에서 이슬람세력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할 것을 주문했다.

복음을 전파하는 방법으로는 45.25%의 선교사들이 교회개척을 통해 선교하고 있었고, 각 국가 도시별로 특화된 제자훈련 개발을 통해 말씀을 전하는 비중 또한 높은 편이었다.

파송된 선교사들의 연령대는 42.16%로 40대의 선교사들이 가장 많았고, 50대 (28.37), 30대는 17.88, 60대 이상은 7.19%, 20대는 4.4%로 나타났다.

북한선교에 나서고 있는 M선교사 “아직까지 복음을 듣지 못하고 죽어가는 영혼이 이 세상에 너무 많은 것 같다”며 “북한의 경우 용광로에 몸이 녹는 고통을 견디면서까지 예수그리스도를 부정하지 않는 믿음을 가진 성도까지 있다고 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듣게 된 복음으로 자신의 인생까지 걸 수 있는 모습을 봤을 때 우리는 세상 모든 민족이 구원을 얻기까지 예수그리스도를 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