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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세대가 말하는 한국전쟁

잊지 말자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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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발발 69주년인 올해. 전쟁의 포화를 겪었던 세대가 기억하는 6.25 한국전쟁은 어떤 모습일까. 6.25 전쟁에 참여했던 김백수 목사는 이렇게 전했다.

 

“6.25 전쟁은 우리나라 국민들과 젊은이들에게 엄청난 희생을 강요했습니다. 한국군 전사자 2277백 여 명, 미군 357백 여 명, 기타 유엔군이 3천백 여 명에 부상당한 인원은 전사자의 5배에 가깝습니다.

 

뿐만 아니라 30만의 고아와 1천만의 이산가족이 생겼고, 국토 80% 가 초토화 되는 아픔을 겪었던 전쟁의 세대는 아직도 가슴에 응어리진 한을 품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또 대한민국이 6.25 이후 세계 최빈국의 오명을 벗고 지금 같은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를 이룩한 데는 투철한 안보의식이 밑거름이 됐다고 강조했다.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종결됨에 따라 일본의 불법적인 점령에서 해방된 우리 민족. 하지만 평화도 잠시 1950625일 새벽 북한 공산군이 남북군사분계선을 불법남침하여 한국전쟁이 발발했다. 경제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으며 한반도는 그야말로 폐허가 됐다.

 

한국교회의 피해도 심각했다. 수많은 교회들이 파손되거나 손실됐으며, 수백 명의 교계 지도자들이 순교당하거나 납북됐다. 성서공회와 YMCA가 불탔고 기독교서회와 세브란스병원이 심각하게 손상됐다. 북한교회의 상황은 더 심각했고 북한교회와 성도들은 지하교회로 들어갔다.

 

박용구 총신대 역사신학과 교수는 희망을 잃은 우리 민족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교회의 지원으로 새로운 희망을 품기 시작했고, 교회를 중심으로 회개운동과 기도운동이 확산됐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교회의 회개운동과 기도운동은 민족의 재건운동으로 이어지면서, 그 당시 한국사회와 교회는 그 어느 나라에서도 이루지 못한 부흥의 기적을 낳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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