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TV - 기독교 뉴스

성경으로 돌아가는 신앙
“예수님 방법대로만” 강조
오는 10월 28일 종교개혁주일을 앞두고 큐리오스인터내셔널은 22일 ‘목회의 본질과 교회개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임종구 목사(푸른초장교회)는 “모든 교회론은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메시지로부터 나와야 한다”며 “교회개척의 모든 출발도 동기와 개척 방법, 전략, 목표까지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밝혔다.

제자훈련에 대해서는 “적자생존만이 생존법칙이 된 목회경쟁의 ‘정글’에서 모두가 생존을 위해 본질의 대로를 역주행할 때, 고지식하고 꽉 막힌 사람이라는 눈초리를 받아 가면서도 장엄하고 높은 부르심의 길을 완주할 수 있는 힘은 (믿음의) 신념으로부터 나온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목회의 궁극적인 목적은 “오직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많은 교회 평신도들은 “불행하게도 통상적인 봉사활동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고 잠을 자고 있는데, 이는 엄청난 저력을 가진 거인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한편 개혁주의와 칼빈주의 연구에 평생을 보낸 정성구 박사는 교회개혁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그가 말하는 개혁은 교리를 새롭게 하거나 바꾼다는 의미가 아니라 성경말씀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이다.

정 박사는 “교회가 비본질적인 성장과 부흥에 매몰되고 인본주의로 가는 것을 보면서, 이제 종교개혁이라는 말보다 교회개혁이란 말을 쓰고 싶다”고 했다. 또 교단이 큰 비판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그 비판을 달게 받아야 한다며 참 교회가 되는데 자극이 된다면 그런 비판도 받아들이고 종교개혁의 정신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