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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통 아동음란물 10편 중 6편이 국산이고,
연간 다운로드 수는 400만회에 달한다. 

최근 3년 사이 적발된 음란사이트는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세계 6위 아동 포르노 생산국이라는 오명을 가지게 된 것이다. 
이는 ‘정보기술(IT)강국 대한민국’이라는 화려한 수식어 뒤에 숨은
어둡고 부끄러운 우리나라의 모습이다. 

최근 경찰의 집중단속이 시작되면서 입건된 음란물 이용자의
나이와 직업을 보면 청소년부터 노인까지 나이의 구분이 없고,
노숙자와 평범한 직장인 그리고 공무원까지 직업도 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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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웹하드가 음란물 유통의 주된 경로로 변질되면서
수많은 야동을 온라인에 올리는 헤비업로더와, 주된 수익원으로 이런 불법 음란물을
조장하고 묵인하는 웹하드 운영자, 그리고 아동 포르노물에 중독되어
이를 이용하는 수요자 간에는 검은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있다. 

웹하드 업체는 회원이 음란물 등을 내려받을 때 포인트(사이버머니)를
구매지급하게 한 뒤 운영자와 업로더(파일 공유자)가 7대3부터 9대1이 비율로
수익을 배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음란물 유포자들은 이용자들이 있어 생존한다. 

지난 9월 하루 10시간 넘게 파일 공유 사이트에 수만건의 포르노물을 올리며
3년 7개월 동안 1억원 상당을 벌어드린 박모(39)씨가 구속되었다.  지난 3개월 간
박모씨가 올린 음란물에 대한 다운로드 건수는 180만 건으로
네티즌 2만5000여명이 내려받은 것으로 경찰은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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