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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인천공항본부세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면세범위를 초과해 고가 명품을

들여오려다 적발된 경우는 61703건으로 1년 전보다 38% 크게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명품 핸드백이 80.8% (49832)로 단연 1위였고 시계가 10% (6371),

그 외에는 화장품·향수가 3116, 귀금속이 2227건을 차지했다. 자진신고하지 않고 몰래 들여오려다

적발되어 징수된 가산세는 12억 원으로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우리국민의 해외명품에 대한

집착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국내에 진출한 해외명품 브랜드들은 이러한 명품중독 심리를 이용해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20131월 줄줄이 가격인상을 단행해 그 값이 하늘로 치솟고 있다. 환율이 하락하는 상황에도

지속적으로 가격을 올리는 이유는 높은 가격대로 브랜드의 명품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전략은 바로 물건의 가격이 오르는 데도 불구하고 남에게 과시하고 싶은 과시욕과

허영심 등으로 인해 수요가 줄어들지 않는 베블린 효과를 이용한 것이다. 비싼 명품을 소유함으로써

느끼는 자존감 때문에 가격을 올릴수록 오히려 인기를 끄는 소비성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명품의 인기와 비례해 짝퉁·모조품의 제조와 소비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서울시 서초구의 한 오피스텔을 명품관처럼 꾸며 놓고 짝퉁’ 530여점

(정품시가 85000만 원 상당)의 제품을 대량으로 판매한 김모(35)씨가 붙잡혔다.

에르메스·샤넬 등 판매 제품은 정품과 구별이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A급 짝퉁으로

구매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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