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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치매노인 추정 환자는 58만 명으로, 그중 보호자 없이 혼자 사는

치매 노인은 적어도 10만 명 이상인 것으로 추정됐다. 독거노인의 상당수는 고혈압, 치매 등

질환을 갖고 있어 고독사의 위험에 노출된 실정이다.

 

서울성모병원 신경과 연구 자료에서도 2005~2010년 진료 받은 치매 환자 2388명 중

41.4%988명이 부양자 없이 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명 중 4명으로, 그중 36%

사실상 혼자서 생활이 불가능한 상태여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성모병원 양동원 교수는

치매 환자 중에서 독거노인이 이처럼 많다는 것은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자치단체는 재정과 인력의 한계를 이유로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에 홀로 사는 노인의 외로움을 덜어주기 위한 범사회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1에는 한파로 독거노인들의 고독사가 잇따랐다. 13일 순천시에서는 89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월 95천여 원의 기초 노령 연금을 받았으며 국가에서 도와주는

사랑의 집에 살았다. 그 전 11일 광주 남구에서는 69B씨가 욕실에서 숨진 채로 발견되었고,

2일 광주 동구에서도 79세 노인이 집 안에서 혼자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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