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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는 노벨상 수상에 올해는 영국의 피터 힉스 교수와 벨기에의

프랑수아 앙글레르 교수가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1210일 시상식이 진행된다. 49년 전인

지난 1964, 힉스 교수는 137억 년 전 우주대폭발 빅뱅이 일어난 직후 우주를 구성하는 입자에

질량을 부여하고 1000만분의 1초 만에 사라져버린 유령입자가 있었다는 이설을 발표했었고,

같은 시기 앙글레르 교수는 우주탄생의 열쇠인 힉스메커니즘의 존재를 처음으로 예측한 학자이다.

 

이들이 스웨덴 왕립과학한림원에서 노벨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신의 입자로 불리는 힉스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인생의 반세기를 보낸 결과이다. 현재 힉스 입자의 연구결과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넘어서는 과학계의 혁명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실험과정은 27km에 달하는 거대한

원형터널 안에서 빛의 속도에 가까운 속도로 가속된 양성자를 충돌시켜 빅뱅을 거듭 재현하는 것으로

 이루어졌고, 올해 3월 유럽입자물리연구소에서 이 입자의 발견을 인정하면서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2008년부터 힉스입자를 연구해온 과학자들은 전 세계적으로 3000여명에 달하며, 한국 과학자들

60명도 입자충돌 연구에 참여했다. 만약 이번에 힉스 입자가 발견되지 않았다면 인류는 더 큰

실험시설을 지어야 했을 것이다.

 

노벨상 수상의 여부가 대학교의 경쟁력과 한 나라의 국력을 상징하는 하나의 척도가 되면서

매년 스웨덴에서 열리는 노벨상 시상식과 만찬은 전 세계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행가가 되었다

수상자들은 스웨덴 국왕인 칼 구스타프 16세로부터 노벨 메달과 800만크로네(15억원) 상금을

받게 된다. 스웨덴 국왕을 비롯한 왕족, 스웨덴 정부와 의회 고위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하며

전세계에서 초청된 참석 인원은 1300여명 이다.

 

요구되는 엄격한 드레스 코드와 전 세계 유명 요리사들이 제안하는 메뉴 중 선정되는 노벨 만찬도

높은 관심거리이며 상징성을 갖고 있다. 만찬 후에는 화려한 금색으로 장식된 골든홀에서 화려한

무도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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