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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인성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인성이 무엇인지에 대한 기본인식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원인에 대한 문제인식은 대부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이 최근 학생, 교사, 학부모 15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교사 75%, 학부모 53%, 학생 33%가 인성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성이란에 대한 질문에는 학생 87%와 학부모 80%인간다운 인격 또는 도덕성이라는

추상적인 답변을 했다.

 

반면 교사의 31%다른 사람의 언행에 대한 공감능력과 소통태도, 33%인격과 도덕성을 

인성으로 보고 있었다. 상대에 대한 이해심과 포옹력 그리고 소통태도를 인성으로 보는 학부모가 10%,

학생이 6.7%인 것과 큰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학생들의 52%는 인성으로 인한 사회문제가 인성교육이

미흡한데 원인이 있는 것으로 생각했으며 정부가 우선적으로 해야 할 과제로는 초중등 교육과정 내

인성교육편성을 꼽았다.

 

하지만 이미 초등학교 때부터 도덕과 국민윤리를 배우면서도 죽은 교과서로 인한 부패 불감증으로

이와는 동떨어진 삶을 살아가는 것이 한국사회의 현실이다. 초등학생들의 입에서는 욕이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청소년들이 길거리에서 각가지 비행을 하는 모습은 일상이 되었다. 201309월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부모를 살해한 패륜범죄는 일주일에 한번 꼴로 발생했으며, 지난해 친족을

상대로 한 강간강제추행으로 검거된 피의자는 520명에 달했다 

 

이에 대해 오스트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과학철학자 프란츠 부케티츠 교수는 너의 이익보다 남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라! 쾌락 아닌 영원한 가치에 따라 행동하라! 네게 악을 행한 자에게 악한 마음을 품지 마라!’와 같은 도덕명령들을 따라 철저하게 선과 악을 구분하여 행동하며 살아가는 것이 보통 사람으로서는

원천적으로 실천이 불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너무 많은 도덕은 인간이 감당할 수 없다. 도덕 명령들을 절대화하고 강제하는 도덕주의

효과가 없을 뿐 아니라 비극을 부른다. 오늘날의 종교 근본주의도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여전히 지킬 수 없는 도덕률을 실천하려 애쓰는데, 이는 인간의 본성적

성향이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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