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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의 식량가격 상승세로 식량난이 우려되고 있다.  2012년 08월 유엔 산하기구인 식량농업기구(FAO)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국제 식품가격이 6%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가뭄과 폭염, 브라질의
때아닌 비, 그리고 유럽과 러시아의 홍수 등 전세계적인 기상이변으로 인한 흉작으로 국제시장에서
곡물가격이 17%, 설탕가격이 12% 치솟으면서 2008년 식량위기가 재현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매월 FAO는 국제시장에서 옥수수와 콩, 쌀 등 곡물류와 육류, 낙농품, 유지류, 설탕 등 55개 중요 농산물의
가격 변동을 반영해 발표한다.  이로 인해서 FAO는 이례적으로 미국에 옥수수가 주원료로 사용되는
에탄올의 생산을 줄여달라고 요청하였다.  미국 중부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국제시장에서 옥수수 가격이
23% 급등한 것이 전체 식품과 곡물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옥수수와 대두 작황은 50여년 만에 크게 떨어질 것이 확실한 상황이다.  FAO의 고위 경제연구원인
압둘레자 압바시안은 4년 전과 같은 상황이 재연될 경우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8월 초 미국
옥수수 수출량의 주요 수입국인 멕시코가 대량 구매에 나서면서 미국의 수출량은 10개월 사이에 두 번째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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