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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표준과학연구원 시간센터에는 한국표준시를 유지하고, 세계협정시가 생성될 수 있도록 시계 시분침만 바라보는 연구원들이 있다. 300만 년간 1초도 틀리지 않는 세슘원자시계를 개발해 우리나라 전체에 보급한다.

 

초기 시간은 지구 자전에 의한 태양의 주기적인 운동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평균 태양시 측정은 지구의 자전주기가 일정치 않기 때문에 조금씩 느려지는 양상을 보인다. 그래서 시간 연구자들은 초를 추가하는 윤초 작업을 통해 정시로 맞추는 작업을 한다. 표준시 오차는 주로 6월말이나 12월말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지만 내년 201411일로 넘어가는 자정 시점에는 윤초가 없다고 한다.

 

방송금융증권인터넷상거래 등 대부분의 기관이 표준연구원의 표준시각 맞추기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만약 시간센터의 시계가 오차를 일으키게 되면 우리사회에 끼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특히 금융권의 경우 1~2초가 늦어질 경우 거래성사 여부나 이자율이 달라져 큰 손실을 초래하기 때문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만일 표준연의 시계가 멈춰버린다면 거의 지구재앙 수준의 혼란이 온다고 한다. 어느 정도의 시간을 놓쳐 버렸는지 종잡을 수 없게 되고 비행기, 철도, 선박 등 대중교통은 물론 휴대폰, 인터넷 등 모든 것이 오류를 일으키게 된다. 문명사회에서 농경사회로 돌아갈 수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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