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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동성애 시장, 목사들에게 설교문 제출요구

항의표시로 성경 1000권 받아




지난 5월 통과된 성평등법안 반대운동을 주도해 온 보수 목회자들에게 설교를 법원에 제출하도록 명령해

논란을 빚었던 미국 휴스턴시의 동성애자 시장인 애니스 파커 시장이 사건이 알려진 이후 미국 전역에서

1천 권이 넘는 성경책을 전달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휴스턴 시는 목사들에게 동성애, 성정체성, 휴스턴시의 첫 레즈비언시장 애니스 파커를 언급한 설교문을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법원이 목사들에게 설교를 제출하도록 명령한 것은 표현의 자유는 물론 종교의 자유를 침해했다는 비판과

항의를 받았었다. 보수주의 지도자 중 한 명인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 사건에 대해 파커 시장이 그렇게 목회자들의 설교를 원한다니 하나 제안하겠다, “휴스턴시의 목회자들뿐

아니라 미국 전역의 목회자들이 그에게 설교를 보내고 성경책을 보내는 것이라고 말하며 비판했었다.

 

문제가 되고 있는 법안은 공공시설에서와 직장에서의 차별을 금지하고 있는 휴스턴 시 법령 215조와

17조를 개정한 것으로 성적 지향성과 성정체성에 대한 차별을 금지했다. 문제는 법안이 생물학적 성이 아닌

본인이 생각하는 성정체성에 따라서 화장실 등 성 구분이 있는 공중시설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어, 남성이라도

자신을 여성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하면 여성화장실을 사용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법안에 대해 주민투표 실시를 제안하는 서명탄원운동이 일어났지만, 주민투표에 필요한 17,269명보다도

훨씬 많은 5만 명의 서명을 받았는데도 휴스턴 시는 이 청원을 거부했다. 법안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시 의회를

대상을 소송을 제기하자, 오히려 반대운동을 이끈 목회자들에게 설교를 제출할 것을 명령하고, 교인들과의

대화내용까지도 서면으로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법안 통과과정은 물론 관련 소송까지도 모두 주관하는 파커 시장은 논란이 커지자 목회자들에게 그와 같은

법원 명령이 내려진 내용을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들이 교회에서 무엇을 설교했는가에 관한 것이

아니라 탄원운동을 펼치는 과정에서 불법적인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증명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자신에 대한 비판이 커지자, 지난 달 29목회자들에 대한 법원 명령이 취하될 수 있도록 하겠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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