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TV - 기독교 뉴스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조사결과

<가톨릭-불교 강세>




시사저널이 교수와 언론인, 행정관료, 법조인과 종교인 등 10개 분야의 전문가 1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여 발표한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에서 가톨릭과 불교계는 강세를 나타냈고, 기독교의 영향력은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만큼 사회에서 존경을 받고 있지 못하다는 의미이다.

 

한국을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인에 염수정 추기경이 꼽혔고, 고 김수환 추기경과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불교)이 뒤를 이었지만, 기독교인은 3대 지도자 순위에 들지 못했다. 이는 가톨릭, 불교,

기독교 순이었던 종교 신뢰도와 일치하며, 기독교인의 10위권 진입은 2명이 불과했다. 올해 2월 추기경에 서임된

염 추기경은 그간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적이 없었으나,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등으로 커진 천주교이

영향력에 힘입었다는 평가다.

 

10위권에 오른 종교 분포를 보면 불교가 5, 가톨릭이 3, 기독교가 2명으로, 불교계가 절반을 차지했으며,

1위부터 6위까지가 천주교와 불교계 인물이었다. 이명박 정부 시절, 5명의 목사가 10위권에 포진했던 것과는

비교적이다.   

 

<존경받는 개신교 생존인물 없어>

    

2위는 지난해 1위였던 고 김수환 추기경이었다. 김 추기경은 선종한 2009년을 제외하고 매년 1위를 유지했다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장석만 소장은 여러 물의를 일으킨 개신교에 대한 호감도가 하락하면서 종교인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감퇴했다면서, ‘고인이 된 종교인의 이름이 매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은 그만큼 우리사회에

정신적 지주가 없다는 방증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hstv_logo_최종.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