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TV - 기독교 뉴스




브라질 50만 교인 난 예수께 속해 있다

월드컵 앞두고 <예수를 위한 행진>




2014 FIFA 월드컵을 앞두고 브라질 기독교인들이 거리에 나와 난 예수께 속해 있다며 믿음과

건재함을 보였다. 지난 주 50만 명이 넘는 기독교인들이 브라질 수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예수를 위한 행진

(March for Jesus)'에 참여했다. 브라질 기독교 인구의 성장을 알리기 위한 취지에서 진행되었으며,

 “난 예수께 속해 있다. 난 승리자이다라고 쓴 슬로건을 흔들며 행진했다.

 

브라질은 전 세계적으로 가톨릭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로 알려져 왔지만, 최근 10년간 복음주의 개신교로의

개종이 활발하게 일어나면서 기독교 인구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 올해 예수를 위한 행진에 참석한

기독교인의 수는 전체 기독교 인구의 일부에 불과하다. 2013년 브라질 인구자료에 따르면 기독교인의 수는

26백만 명에서 42백만 명으로 증가했다.

 

짧은 시간 내에 복음주의 교회가 이처럼 급격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복음주의 신앙이 빈부격차,

부정부패, 폭력, 매춘, 약물중독 등 브라질의 각종 사회 문제들의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사회적인 영향력을 확보하게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예수를 위한 행진은 매년 치르는 가장 인기 있는 행사 중 하나이지만,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더 많은 주목을 받았다. 매년 1백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참여하며, 이는 상 파울로의 게이 퍼레이드나

살바도르 카니발 보다 큰 규모이다. 현재 브라질 복음주의 개신교 교파는 가톨릭으로부터 수백만 명의

그리스도인들을 끌어오기 위해 텔레비전, 라디오, SNS와 같은 여러 형태의 커뮤니케이션 매체를 동원하여

메시지를 전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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