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TV - 기독교 뉴스

 

 

“기독교는 결코 가톨릭과 혼합할 수 없다”

 

<개신교·가톨릭 신앙직제협의회 반대집회>

 

 

한국 개신교와 가톨릭, 정교회가 그리스도교 일치운동이라는 이름으로 모인 ‘한국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하면서, 이에 반대하는 소리를 외치는 집회가 같은 날 서울시 중구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 앞에서 열렸다. 

 

22일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 회원

교단들이 창립선언문을 채택하고, “이 땅에 복음이 전래된 이래 개신교와 정교회, 천주교가 공식적인

기구를 통해 일치의 중진은 물론 선교협력으로 나아가는 단초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신앙직제 창립에는 한국정교회, 한국천주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NCCK 회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기독교대한하나님의 성회, 기독교 한국루터회가 포함되어 있다. 한국신앙직제는

종교일치와 친교 증진을 위한다며 가깝게 사귀기, 함께 공부하기, 함께 행동하기, 함께 기도하기 등의

사업을 계획 중이다.

 

천주교 주교회의 종교간대화위원장인 김희중 대주교는 총회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리스도교가

같은 신앙을 갖고도 그동안 마치 다른 종교처럼 서로 무관심하고 배타적이었던 것은 신앙의 오류라기보다는

집단이기주의였다”고 말했다.

 

‘NCCK & 가톨릭의 신앙직제 일치반대 서울연합집회’에는 500여명이 모였으며, 참석자들은 반대시위를 하는

이유에 대해 가톨릭은 이교도 사상의 유입으로 변질되어 기독교와 다른 종교가 되었으며, 천주교와의 연합은

순교자들이 피와 종교개혁을 무산시키는 배도행위라고 외쳤다. 또한 “NCCK의 최종 목적은 한국 기독교를

가톨릭 밑으로 흡수시키고 모든 목사들을 교황의 다스림 아래 두려는 것으로, 이는 기독교를 말살 하겠다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logo.png